'버거킹'이 돌아왔다...엘 클라시코 출전 없는 아자르, 모국 벨기에 클럽과 계약...바르사전 나오나

이인환 2023. 9. 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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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떠나면 뭔가 아쉬웠다.

벨기에 '컷옵사'는 2일(한국시간) "로얄 엔트워프는 에덴 아자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년+1년(연장 옵션)이 포함된 방식이다"고 보도했다.

컷옵사는 "아자르는 최소 1년은 현역 생활을 연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컷옵사는 "아자르의 계약은 엔트워프는 일단 1년 계약 이후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게 됐다. 양 측의 합의 하에 발동하는 조건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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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대로 떠나면 뭔가 아쉬웠다.

벨기에 '컷옵사'는 2일(한국시간) "로얄 엔트워프는 에덴 아자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년+1년(연장 옵션)이 포함된 방식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LOSC 릴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입단한 아자르는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아자르는 352경기를 치르는 동안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FA컵 우승 1회(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 2018-2019)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L킹으로 불리전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무려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25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이후 4시즌 동안 공식전 76경기(3,736분)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9개(7골 12도움)에 불과하다. 체중조절에 실패해 잦은 부상에 시달린 결과다.

여기에 아자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난 6월 4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4시즌 동안 뛰면서 레알의 숙적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도 워낙 유망한 선수였기에 레알서 풀려난 이후 여러 클럽들이 아자르 영입을 타진했다.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자르는 모두 거절한 상황. 결국 그는 이번 프리 시즌 투어가 끝날 때까지 어느 팀에도 합류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현역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은퇴설은 사실이 아니였다. 아자르는 커리어 말년을 모국 클럽에서 보낼 계획이다.

바로 벨기에 쥐필러리그의 엔트워프. 컷옵사는 "아자르는 최소 1년은 현역 생활을 연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컷옵사는 "아자르의 계약은 엔트워프는 일단 1년 계약 이후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게 됐다. 양 측의 합의 하에 발동하는 조건이다"고 전했다.

엔트워프 소속으로 아자르는 지난 4년 동안 못했던 것을 노리게 됐다. 바로 FC 바르셀로나전 출전. 엔트워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서 바르사와 한 조에 포함됐다. 컷옵사는 "아자르는 UCL서 바르사전서 출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과연 아자르가 염원의 바르사전 출전하면 노 엘클라시코 출전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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