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느낌 그대로…'패밀리 레스토랑' 전성기 다시 돌아오나

주동일 기자 2023. 9.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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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국내 외식 브랜드 썬앳푸드는 1990년대 미국을 연상시키는 패밀리 레스토랑 '캐롤스'를 오픈했다.

캐롤스는 1990년대 미국을 콘셉트로 삼은 레트로한 느낌의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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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앳푸드, 자체 개발 패밀리레스토랑 '캐롤스'(Carols) 오픈
bhc그룹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누적판매 260만개
캐롤스 롯데월드몰점. (사진=썬앳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국내 외식 브랜드 썬앳푸드는 1990년대 미국을 연상시키는 패밀리 레스토랑 '캐롤스'를 오픈했다.

bhc그룹의 아웃백은 대표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누적 판매 260만개를 넘어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기내식 생산을 시작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모던 샤브 하우스' '시추안 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 썬앳푸드가 '캐롤스'를 최근 오픈했다. 캐롤스는 1990년대 미국을 콘셉트로 삼은 레트로한 느낌의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하는 모양새다.

썬앳푸드가 자체 개발한 캐롤스는 1020세대에게 레트로 감성을, 3050세대에겐 패밀리 레스토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모든 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메뉴는 '베이비 백 립' '비프 립' '케이준 치킨 샐러드' '파르페' 등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들로 구성했다.

특히 비프스테이크(티본·스트립로인)는 미국산 소고기 중 상위 3%인 프라임 등급만 사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총 197석을 갖춘 이번 캐롤스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시그니처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누적 판매량은 2017년 7월 출시한 뒤 올해 6월 기준 26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이후 160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짧은 기간 누적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웃백은 bhc그룹에 인수된 뒤 첫해인 2022년부터 전개한 새 출점 전략과 메뉴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제주아일랜드점. (사진=bh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웃백은 자사의 노하우를 담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대표 스테디셀러 메뉴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은 이달 이스타항공 기내식으로 빕스 메뉴를 선보인다. 빕스가 기내식 메뉴를 출시하는 것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이스타항공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빕스 떠먹는 페퍼로니 피자'다. 이스타항공 전용 상품으로 개발한 메뉴로, 기내 좌석에서도 편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떠먹는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빕스는 지상에서 먹는 맛과 동일하도록 제조과정에서 반복된 조리와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페퍼로니와 크림소스 함량을 늘리고 모짜렐라·체다·그라나 파다노 등 3가지 치즈로 풍미를 더했다.

빕스 떠먹는 페퍼로니 피자는 대만·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 노선에 기내식으로 제공되며 29일부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기내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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