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서 아동학대 690건…피해 아동 2명 숨져

조성현 기자 2023. 9.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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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에서 690건의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해 이 가운데 학대 아동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1254건으로 전년(1565건)보다 19.8%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 2만7971건 중 학대 행위자가 부모인 경우는 2만3119건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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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690건의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해 이 가운데 학대 아동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1254건으로 전년(1565건)보다 19.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실제 아동학대 사례는 690건으로 전년(825건)보다 16.3% 줄었다.

아동인구 1000명당 학대로 판단된 피해아동 수를 뜻하는 피해아동 발견율(천분율 ‰ 단위)은 3.02‰로 전년 대비 0.49‰ 감소했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 수는 지난해 2명으로 집계됐다.

현 아동학대는 아동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공간에서 부모가 학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 2만7971건 중 학대 행위자가 부모인 경우는 2만3119건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학대 장소도 가정 내 발생 사례가 2만2738건(81.3%)으로 가장 많았다.

아동 학대 유형별로 보면 정서적 학대가 1만632건, 중복학대 9775건, 신체학대 4911건, 방임 2044건, 성학대 609건 등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신고 및 판단 이력에 대해 더 면밀히 조사해 아동학대 가정에 대한 관리·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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