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단식, 민주당은 주말 '장외투쟁' 계속[사회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및 시민 사회의 반대 움직임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오염수 반대'를 외치는 장외 투쟁은 계속될 전망이고,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앞둔 교사들의 움직임도 이어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고, 민주당 의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멈춰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며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오후 '제2차 범국민대회' 민주당도 참여 예정
9·4 '공교육 멈춤의 날' 앞둔 교사 단체행동 7주차 돌입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및 시민 사회의 반대 움직임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오염수 반대’를 외치는 장외 투쟁은 계속될 전망이고,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앞둔 교사들의 움직임도 이어진다.
정기 국회의 첫날인 1일 오후부터 민주당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이후 2일에는 각종 시민단체 및 환경·사회단체들과 ‘제2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구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한다. 이는 오염수 방류 직후였던 지난달 26일 첫 범국민대회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2차 범국민대회는 이날 오후 4시, 시청역 4번 출구 인근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고, 이들은 오염수 투기 중단과 더불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주장과 함께 윤석열 정부 규탄을 외칠 예정이다. 여기에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정부 규탄 촛불집회 역시 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이초 교사의 죽음으로 촉발된 교사들의 단체 행동 역시 계속된다. 교사들은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4일을 ‘9·4 공교육 멈춤의 날’로 선언하고, 방과 후인 오후 4시 30분부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예고했다. 교육부는 연가·병가 등 우회 파업,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교사들은 이러한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단체 행동을 앞둔 교사들의 ‘토요일 집회’ 역시 2일에도 이어진다. 어느덧 7주차에 접어든 교사들의 집회는 이번에는 국회 앞 의사당대로~여의공원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집회’에서도 교사들은 ‘공교육 정상화’, ‘교권 침해 중단’ 등 교육 환경의 변화를 위한 외침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물 흔들릴 정도”…부산 목욕탕 화재 폭발 21명 중경상
- 또 초등교사 극단 선택...‘공교육 멈춤의 날’ 불 붙을까
- 야한 옷 강요한 남편이 ‘범인’…“목 졸리고 나체로 화장실 감금”
- “20평대 10억”…‘칼부림’ 최원종 자취했던 아파트 내부 보니
- “오빠가 유치원 때부터 성추행” 알린 딸...참으라는 엄마
- "서울백병원 사랑해주셔서 감사"…80년만에 역사 뒤안길로
- "졸업식이 곧 장례식"…무기력한 '新빈곤층' 中 청년들
- '새신랑' 윤박 어쩌나…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왔다"
- “양쪽 아이라인 왜 달라?” 성형외과서 난동 부린 아나운서의 최후
- 여성 살리려 뛰어간 버스기사…‘영웅’으로 불린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