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 14] '통영 상륙!' 한일전으로 펼쳐질 입식격투기의 진수!

이형주 기자 2023. 9.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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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는 끝났다.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TAS(타스)는 3일 정오부터 경남 통영의 충무체육관에서 'TAS 14 제4회 이순신장군배 한일국가대항 격투기대회'를 연다.

TAS14 제4회 이순신장군배 한일국가대항 격투기대회는 네이버 스포츠와 TAS격투기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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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한 TAS 김태한 대표와 한일 선수들. 사진┃TAS
기자회견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TAS
기자회견에 임하는 일본 선수들. 사진┃TAS

[통영=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계체는 끝났다. 이제 화려한 입식격투기의 진수를 즐길 일만 남았다.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TAS(타스)는 3일 정오부터 경남 통영의 충무체육관에서 'TAS 14 제4회 이순신장군배 한일국가대항 격투기대회'를 연다. 하루 전인 2일 계체 및 사전 기자회견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메인 이벤트는 총 11경기로 구성된다. 이 안에는 신설된 '라이징 타스' 챔피언이 포함됐다. '라이징타스 챔피언'은 성인부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세미프로층을 넓혀야 한다는 TAS 김태한 대표와 TAS 정종일 본부장의 사명감이 반영됐다.

특히 고등부에서는 '라이징타스 라이트급(60KG) 고교챔피언 4강'이 진행되는데 성창욱(더송짐 산남)과 이윤우(팀태산), 박소산(김천 팀천하 RS-GYM)과 김동혁(부산태한무에타이)이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흥미를 끄는 TAS 70KG급챔피언전도 있다. 지승민(광주팀최고짐)과 최경현(레어킥복싱)이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킥이 내 강점"이라고 밝혔다.

지승민이 호기롭게 "3라운드 안에 끝내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이자, 최경현이 "나는 1라운드에 보내드리려고 한다"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한일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가한 8명의 선수들. 사진┃TAS

하지만 역시나 최고의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은 한국 대표 선수 4명과 일본 대표 선수 4명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국가대항전 4경기다.

여성 선수 대결로 한국 킥복싱의 스타 임유경(상주 영무)과 일본 미녀 파이터 야마자토 마오(NGO 오키나와)의 매치업이 문을 연다. 임유경은 "태국 전지 훈련에서 연마한 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마오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로 시작한 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김태규(JY멀티짐통영)는 이번 한일전에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선수다. 호쾌한 입담까지 자랑한 그는 "이번 경기는 내게 의미가 남다르다"며 "자신감이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미야기 무사시(NGO 오키나와) 역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군대 전역 후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준(부산 태한무에타이)과 한국 격투기에 익숙한 아사토 고바야시(일본/KEIMEI GYM)의 대결, '당찬 고1' 신기한(상주 영무)과 'KO 머신' 카와사키 카이키(MAKI GYM오키나와)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여기에 조연주 치어리더를 포함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전속 치어리더인 D&B 엔터테인먼트 소속 치어리더들의 공연, 김용호 K-1 한국심판위원장의 해설, 김도영 STN 캐스터의 중계로 볼 거리 가득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AS14 제4회 이순신장군배 한일국가대항 격투기대회는 네이버 스포츠와 TAS격투기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스포츠 전문방송 STN스포츠는 이를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NO.1' 입식격투기 단체 TAS(대표 김태한)가 내달 2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에서 14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TAS

■TAS14 제4회 이순신장군배 한일국가대항 격투기대회

▷고교챔피언 4강 라이트급=성찬욱(더송짐산남) VS 이윤우(팀태산)

▷라이트급=김병수(더송짐) VS 임용근(팀라스트)

▷고교챔피언 4강 라이트급=박소산(김천 팀천하 RS-GYM) VS 김동혁(부산 태한무에타이)

▷한·일 대항전 WOMAN 계약50KG=임유경(대한민국/상주 영무) VS 야마자토 마오(일본/NGO 오키나와)

▷국제전 슈퍼미들급=박형민(JYW체육관) VS 보부르(우즈벡/안산클라우스)

▷한·일 대항전 웰터급=김태규(대한민국/JY멀티짐통영) VS 미야기 무사시(일본/NGO 오키나와)

▷미들급 타이틀전=지승민(광주 팀최고짐) VS 최경현(레어킥복싱)

▷한·일 대항전 미들급=김현준(대한민국/부산 태한무에타이)VS 아사토 고바야시(일본/KEIMEI GYM)

▷한·일대항전 라이트급=신기한(대한민국/상주 영무) VS 카와사키 카이키(일본/MAKI GYM오키나와)

▷WOMAN 계약52KG=서예담(펀멀티짐) VS 배윤진(태한무에타이양산)

▷미들급=최민수(JY멀티짐) VS 이상민(몬스터무에타이)

경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한 TAS 김태한 대표와 한일 선수들. 그리고 치어리더들. 사진┃TA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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