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서 피 닦던 女, 쓰레기통에 '아기'를…中 이 영상에 공분

홍효진 기자 2023. 9.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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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은 뒤 포장지에 싸 쓰레기통에 버린 중국 여성에 공분이 일고 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심야 시간, 중국 서남부 충칭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여)가 여행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직후 A씨는 흘린 피를 닦는 등 엘리베이터를 정리한 뒤 봉투에 아이와 쓰레기를 넣고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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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은 뒤 포장지에 싸 쓰레기통에 버린 중국 여성에 공분이 일고 있다. /사진=뉴스1

심야 시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은 뒤 포장지에 싸 쓰레기통에 버린 중국 여성에 공분이 일고 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심야 시간, 중국 서남부 충칭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여)가 여행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직후 A씨는 흘린 피를 닦는 등 엘리베이터를 정리한 뒤 봉투에 아이와 쓰레기를 넣고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 같은 장면은 아파트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이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확산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는 뒤늦게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소식에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금수만도 못하다" "인간이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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