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모으는 이준석… 대구 치맥페스티벌 참석, TK 출마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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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TK(대구·경북) 출마설을 일축했지만 대구 지역행사를 찾으면서 지지층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막한 치맥페스티벌에서 기자들과 만난 후 "수도권에서 어려운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구 동구을 출마 가능성 등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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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일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지지층·시민 등과 만나 정치 개혁과 현안을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 이 전 대표는 오는 총선 전망과 자신의 정치적 선택과 관련해 '유승민계' 신당 창당 가능성과 윤석열 정부 정책 기조와 관련된 우려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막한 치맥페스티벌에서 기자들과 만난 후 "수도권에서 어려운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구 동구을 출마 가능성 등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는 "총선의 성격이 만약 바뀐다면 저 스스로도 총선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서울 노원구에 집중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다른 정치적 결단의 여지를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TK 출마 같은 플랜B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당에서 서울 노원구병 공천을 받지 못하고 '유승민계' 신당이 창당할 경우 대구 동구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대구 동구을은 유 전 의원이 4선을 한 곳으로 현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강대식 의원의 지역구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저와 강대식 의원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것"이라며 "저와 강 의원과의 관계를 안다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없다"고 대구 동구을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 전 대표와 강 의원은 한때 '유승민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큰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강 의원이 김기현 당 지도부 체계로 들어가면서 '친유승민'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퇴색됐다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정치권 일부는 이 전 대표가 대구를 비롯한 TK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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