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속 혼조 마감…다우지수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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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실업률 증가와 금리동결 기대감 속에서 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8포인트(0.33%) 상승한 3만4833.71을 장을 마감했다.
시장 투자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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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실업률 증가와 금리동결 기대감 속에서 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8포인트(0.33%) 상승한 3만4833.71을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18%) 오른 4515.77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02%) 내린 14,031.8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나오는 8월 고용지표 등을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예상치(3.5%)보다 상승한 3.8%로 나타냈다.
시장 투자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BOK파이낸셜의 스티브 와이어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 데이터와 함께 오늘 발표된 고용보고서만 보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거라고 단정하는 것은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에서 임금 압력이 완화돼야 하는데 경제성장은 추세를 상회하면서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 지표가 발표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달 말 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수준으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3%로 예상했다.
이번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 약 3.3% 상승해 7월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S&P 500은 2.5% 상승해 6월 이후 최고의 주를 기록했다. 다만 9월 첫날 투자 심리가 다소 악화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고한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1.25% 급등했고, 몽고DB 주가는 올랐다.
스포츠의류 소매체인 룰루레몬은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주가가 6.01%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는 다음 거래일인 4일 노동절로 휴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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