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역제안은 실패, 제안은 거절…다이어, 토트넘에 남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에 남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이적시장 마감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이어는 이적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 중 하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다이어를 내보내길 바랐지만, 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이어는 이적하지 않았다"라며 다이어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에 남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이적시장 마감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이어는 이적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 중 하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다이어를 내보내길 바랐지만, 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이어는 이적하지 않았다”라며 다이어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서 빠지지 않는 선수 중 하나였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방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모습들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이어는 이런 부분들과 거리가 멀다. 이전부터 불안한 수비와 빌드업으로 비판을 받았던 다이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아예 플랜에서 배제시켰다. 다이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 이후 토트넘이 치른 3경기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게다가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출전 명단에서도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이어가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 밖에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현지에서는 다이어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찾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 자신을 역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이어 본인이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자신을 제안한 것이었다. 뮌헨 내부에서도 다이어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두고 고민했다고는 하나, 다이어가 뮌헨으로 이적하는 일은 없었다.
다이어는 상위 수준에서 뛰고 싶어했다. 온스테인의 설명처럼 본머스와 노팅엄, 그리고 풀럼도 다이어에게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이어는 세 팀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다이어가 잔류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온스테인은 “다이어는 이번 시즌에 아직 출전하지 않았고, 다빈손 산체스에 이어 두 주전 센터백들의 백업으로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스쿼드에 다른 센터백이 없기 때문에 다이어가 여전히 토트넘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