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3%↑ …실업률 상승, 임금인상 둔화에 금리 동결[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3. 9. 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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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실업률 상승에 따른 금리 동결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제외하고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30개 우량주가 모인 다우는 올랐다.

1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4515.77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2.50%, 다우 지수는 1.43%, 나스닥 지수는 3.25% 올랐다.

다우는 7월 이후 S&P500은 6월 이후 최고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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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주간 2.5% 상승…6월 이후 최고 기록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실업률 상승에 따른 금리 동결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제외하고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30개 우량주가 모인 다우는 올랐다.

◇실업률 3.5%->3.8% 상승

1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4515.77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0.33% 급등한 3만4837.7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2% 하락한 1만4031.82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모두 상승했다. 한 주 동안 S&P 500 지수는 2.50%, 다우 지수는 1.43%, 나스닥 지수는 3.25% 올랐다. 다우는 7월 이후 S&P500은 6월 이후 최고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이달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 대부분 올랐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7월 3.5%에서 8월 3.8%로 상승했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했다.

비농업 8월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많은 18만 7000명으로 나왔고 7월 데이터는 15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데이터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증거가 더해졌고 금리인상 주기가 거의 끝났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이 데이터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이 조만간 종료되면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3%로 가격에 반영했다.

◇델, 실적 전망 상향에 21% 폭등

S&P 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6개가 올랐는데 에너지 2.05%를 필두로 그 뒤를 소재 1.01%가 뒤따랐다.

월트 디즈니는 2.4%, 통신사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3.6% 하락했다. 월트디즈니와 차터커뮤니케이션은 배포계약을 공개했지만 차터 서비스 고객을 위해 ESPN을 포함한 여러 채널이 전송되지 않았다.

다른 스트리밍 회사들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12%, 파라마운트 글로벌 9.5%, 폭스 6% 가까이 폭락했다.

S&P 500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은 테슬라로, 이 기간 동안 326억 달러 상당의 주식이 거래됐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S, 모델 X 차량의 가격을 인하한 후 주가는 5% 하락했다.

반도체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고 5.5% 하락했다. 개인용컴퓨터 델은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21% 폭등했다.

스포츠웨어업체 룰루레몬도 연간 수익 및 매출 전망치를 두 번째로 상향 조정한 후 6% 급등했다.

약국체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로잘린드 브루어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밝힌 후 7.4% 급락했다.

다음주 월요일인 4일 노동절 휴일로 휴장을 앞두고 이날 거래량은 89억주로 20일 평균 104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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