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 스타’ 암라바트, 맨유 1시즌 임대…완전 이적 조항 포함

김민철 2023. 9.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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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피앙 암라바트를 1시즌 임대하는 것에 대해 피오렌티나와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암라바트는 이적 시장 초기부터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맨유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암라바트 임대에 대해 피오렌티나와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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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피앙 암라바트를 1시즌 임대하는 것에 대해 피오렌티나와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미드필더 영입은 올여름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혔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누 페르난데스,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을 이끌 정상급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보강은 발 빠르게 이뤄졌다. 맨유는 지난 7월 5,500만 파운드(약 934억 원)의 이적료로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오면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마운트는 올시즌 리그 2경기에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가운데 부상까지 당하면서 맨유에 실망감을 안겨다 줬다.

맨유는 또다시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암라바트가 거론됐다. 암라바트는 이적 시장 초기부터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텐 하흐 감독은 소피앙을 관찰하고 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맨유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암라바트의 기량은 맨유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맨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맨유의 꿈은 이뤄졌다. 맨유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암라바트 임대에 대해 피오렌티나와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맨유 입단에 성공한 암라바트는 인터뷰를 통해 “맨유 선수가 된 것은 큰 영광이다. 나는 열정적인 선수다. 그 에너지를 팀에 가져오고 싶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대료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글로벌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는 피오렌티나에 1,000만 유로(약 142억원)의 기본료에 2,000만 유로(약 285억 원)와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보너스를 얹은 금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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