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3년차 징크스? 로마, 밀란에게도 패하며 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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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되면 마가 낀 것 같다.
AS 로마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세리에 A 3라운드 AC 밀란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3년차에 돌입한 로마는 개막 이후 3경기서 살레르니티나전 2-2, 헬라스 베로나전 1-2 패에 이어 밀란에도 패하면서 최악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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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3년만 되면 마가 낀 것 같다.
AS 로마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세리에 A 3라운드 AC 밀란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3년차에 돌입한 로마는 개막 이후 3경기서 살레르니티나전 2-2, 헬라스 베로나전 1-2 패에 이어 밀란에도 패하면서 최악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로멜로 루카쿠의 입단식이 진행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쓴 경기였지만 강적 밀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먼저 전반 8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로마는 후반 3분 하파엘 레앙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밀란의 공세에 시달리던 로마는 파키요 토모리의 퇴장 이후 간신히 반격에 나서 후반 추가시간 레오노르도 스프니찰로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경기는 그대로 밀란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이날도 패하면서 로마는 강등권은 18위로 추락했다. 19위와 20위 랴치오-엠폴리가 아직 두 경기 밖에 하지 않았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리그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다.
여러모로 불안한 시작. 무리뉴 감독은 다른 팀에서도 유독 3년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1,2년차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3년차만 되면 흔들렸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시절이 떠오를 정도로 최악의 시작에 직면한 무리뉴 감독. 과연 로마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반전을 노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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