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요청대로 했는데도 거부...이재명 흠집 내기"

이준엽 2023. 9. 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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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애초 검찰이 통보한 대로 오는 4일 출석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를 거부했다며 비상식적인 정치수사라고 규탄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이 진실을 밝히는 것에는 관심 없고 오직 정치수사로 이 대표와 민주당에 흠집을 내겠다는 의도로만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오는 4일 1차로 오전 조사를 받고 다음 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했지만, 검찰은 종일 조사가 필요하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를 피하지 않겠다고 늘 이야기해 왔다며 검찰이 왜 특정 날짜를 고집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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