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 급등…공급 축소, 미국 금리 동결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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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공급 긴축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간으로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39달러(1.7 %) 상승한 배럴당 85.02 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한 주 동안 7.2 % 상승하여 3 월 이후 가장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이번 주 약 4.8 % 상승하여 7 월 말 이후 일주일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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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공급 긴축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간으로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39달러(1.7 %) 상승한 배럴당 85.02 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1월 16일 이후 최고치인 85.81달러에 가장 근접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66달러(1.9%) 급등해 배럴당 88.49달러를 기록했다. 1월 27일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88.75달러에 최근접했다.
WTI는 한 주 동안 7.2 % 상승하여 3 월 이후 가장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이번 주 약 4.8 % 상승하여 7 월 말 이후 일주일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산유국들은 유가를 지지하기 위해 설계한 감산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는 이미 다음 달 석유 수출을 줄이기로 OPEC+ 파트너들과 합의했다고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밝혔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로이터에 "경제가 바닥을 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수요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공급이 평균 이하라는 차갑고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최근 6주 중 5주 동안 상업용 원유 재고가 감소하는 등 미국의 석유에 대한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예의주시한 고용 보고서에서도 실업률이 상승하고 임금 상승률이 완화하며 금리 동결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는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의 침체가 완화하면서 최악의 상황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민간 설문에서 중국 공장은 예상치 못한 반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 희망을 줬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회복이 부진해 투자자들이 여전히 우려했다. 석유 중개인 PVM의 타마스 바르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부분적으로는 글로벌 소비가 상당히 건전하고 부분적으로는 높은 가격 하한선을 제공하려는 사우디의 결정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중국 경제가 확실한 부흥을 이루지 않는 한 분위기는 현저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추공 수는 이번주 512개로 변동 없이 2022년 2월 이후 최저를 유지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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