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브레이버스 론칭… "누구나 즐기는 TCG 만들 것"

양진원 기자 2023. 9. 2. 06: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지난 1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하고 유저를 위한 론칭 쇼케이스 '브레이브 페스타'(BRAVE-FESTA)를 잠실 롯데월드 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정남혁 글로벌 IP사업 총괄 그룹장.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자체 기획 및 개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론칭하고 지난 1일 이를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매니아층이 강력한 TCG 장르지만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1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하고 유저를 위한 론칭 쇼케이스 '브레이브 페스타'(BRAVE-FESTA)를 잠실 롯데월드 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2억명 이상을 보유한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한 실물 TCG이다. 정통 TCG를 계승하면서도 대중성과 전략성을 고루 갖춘 플레이 방식으로 강력한 쿠키와 아이템으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와 콜렉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세상의 한계를 부수며 달려나가는 쿠키런 정신을 계승했다. 정남혁 글로벌 IP사업 총괄 그룹장은 이날 "쿠키런 프랜차이즈는 2009년 쿠키런의 전신인 오븐브레이크 출시를 시작으로 쿠키런 for Kakao 서비스를 거쳐 진화, 현재 서비스중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거듭났다"며 "2021년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의 다양한 매력과 서사를 색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며 팬 여러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그룹장은 "쿠키런의 자산은 팬들의 사랑"이라며 "브레이버스 출시를 기점으로 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 창사 이래 바쁘고 거대한 한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쿠키런 애니메이션도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는 TCG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TCG는 약 30년 전 '매직 더 개더링'을 시작으로 다양한 IP들이 시장에 진출했는데 현재 전 세계 매출 4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30년에는 글로벌 매출 10조 이상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작년엔 원피스, 올해는 디즈니가 글로벌 TCG를 출시하기도 했다.

단순히 시장 잠재력에만 주목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창헌 쿠키런: 브레이버스 PD는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IP 인지도와 팬덤으로 쿠키런 카드의 가능성을 봤다"며 "쿠키런 IP로 더 많은 전세계 고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키런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인 만큼 쿠키런 TCG는 자체 세계관을 따로 정립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쿠키런의 근본과도 같은 용감한 쿠키의 용감한 도전정신과 세계관의 스토리 방향을 합쳐 쿠키런: 브레이버스라는 이름을 완성했다"고 부연했다.

국내용 TCG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만큼 기획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게임 기획은 누가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며 "그래서 원피스 TCG를 만든 시노모토 료 님을 기획자로 모시고 왔고 저희가 추구하고자 했던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이상적인 게임룰을 만들었다"고 했다.

최종 목표는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TCG다. 이 PD는 "후발주자라서 앞선 TCG들이 한 것만 해선 안 된다는 부담이 있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TCG를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모두가 즐기고 다음이 기대되는 카드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이 아닌 다음이 더 기대되는 그런 카드를 만들어 매니아, 플레이어만의 시장이 아닌 TCG를 하나의 대중 문화로 만들고자하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TCG를 직접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브레이버스 스테이션'을 9월 잠실점을 기점으로 오는 11월 선릉이나 용산 가운데 100평 정도의 추가 지점 오픈을 고민하고 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