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 고양시 자원순환가게, 9월부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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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시민이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원순환가게'를 9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9월부터 확대 운영되는 자원순환가게는 2개소(주교동, 행신4동)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이 무색, 유색, 판 페트(PET)와 플라스틱류(PE, PP, PS, OTHER), 캔류(알루미늄, 철), 종이류(종이박스, 종이팩)를 모아서 가지고 오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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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멸균팩도 수거 품목에 포함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민이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원순환가게'를 9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9월부터 확대 운영되는 자원순환가게는 2개소(주교동, 행신4동)다. 기존 덕양구 5개소, 일산동구 6개소, 일산서구 5개소까지 총 16개소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종이팩(우유팩 및 멸균팩)도 수거 품목에 포함됐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이 무색, 유색, 판 페트(PET)와 플라스틱류(PE, PP, PS, OTHER), 캔류(알루미늄, 철), 종이류(종이박스, 종이팩)를 모아서 가지고 오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고양시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무색 페트(PET)는 개당 10원, 유색·판 페트(PET)는 1kg당 100원, 플라스틱류는 1kg당 150원, 알루미늄캔은 1kg당 600원, 철캔은 100원씩 보상받을 수 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고양시 자원순환가게는 127t의 온실가스를 저감해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약 2700가구가 자원순환가게를 이용할 정도로 시민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특히 가게에 자원순환 활동가가 상주해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기 때문에 주민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단독주택 지역의 쓰레기 감량에도 일조하고 있다.
정발산동 자원순환가게에 참여하고 있는 박정옥 활동가는 "시민들의 참여율이 아주 높다. 자원순환가게를 홍보하면 그 시민이 다른 이웃을 데리고 플라스틱을 모아올 정도"라며 "재활용을 실천하면 지역화폐 등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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