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래대금 한 달 새 4조 '뚝'…회전율은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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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4조원 가량 쪼그라들었지만 초전도체 등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손바꿈은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9503억원으로 지난 7월(27조215억원)보다 4조712억원(15.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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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4조원 가량 쪼그라들었지만 초전도체 등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손바꿈은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9503억원으로 지난 7월(27조215억원)보다 4조712억원(15.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주식 유통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인 상장주식회전율은 33.16%로 한 달 전(28.76%)보다 4.4%포인트 뛰었다. 그만큼 손바뀜이 빈번했다는 의미다.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 테마주가 끊임 없이 등장했고 시장을 주도하면서 회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특히 코스닥 회전율이 50.33%로 한 달 전(41.02%)보다 9.31%포인트 올라갔다. 코스피가 19.63%로 직전달(19.25%) 수준에 그친 것과 비교했을 때 손바뀜이 두드러졌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했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 거래는 비교적 활발하다"며 "여너 주체도 지수 방향성에 베팅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낙폭이 과대한 민감·가치주와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수 흐름이 둔화되고 명확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양상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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