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돌싱 명세빈, 동안 모닝루틴 공개→“친구들과 한 건물 거주”(편스토랑)[어제TV]

서유나 2023. 9. 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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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의 개성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명세빈은 "제가 여기 300m 아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조용하던 동네에 공사가 너무 많아 엄마가 더는 못 살겠다는 거다. 고민하다가 이 층에 아는 동생이 살고 위에 위에 친한 친구가 산다. 처음 혼자 사는 거니까 친구가 있으면 외롭지 않고 팁도 얻고 무섭지도 않을 것 같아 이 집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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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명세빈의 개성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9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91회에서는 명세빈이 편셰프로 합류해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명세빈은 색색의 과일을 손에 주워담아 마치 알약 먹듯 섭취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명세빈은 사람들의 놀라는 반응에 "한꺼번에 들어왔을 때의 향이랑 식감이랑 맛을 동시에 느끼고 싶어서. (그리고) 색색의 과일을 동시에 딱 먹었을 때 시너지가 일어난다더라. 확실한 건 아닌데 제가 옛날에 들었던 것 같다. 아침에 공복이니까 비타민 같은 걸로 저를 확 깨운다"고 설명했다.

명세빈의 다음 아침 루틴은 노란색 고무줄을 양쪽 귀에 팽팽하게 끼우는 것이었다. 이 역시 사람들이 영문을 몰라하자 명세빈은 최근 소셜 계정에서 보고 따라하게 된 거라며 "림프를 마사지해 주는 것 같더라. 되게 쉬워서 굳이 안 할 이유가 없더라.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림프가 순환이 잘 되면 턱살이 쫙 빠진다. 저는 항상 여기(림프)도 해주고 샤워할 때 목에도 마사지를 다 해준다"고 밝혔다.

이후 명세빈은 아침밥으로 복국을 준비했다. 평소 비조리 복국을 자주 배달시켜 먹는다며 배달 어플 내역까지 인증한 명세빈은, 이를 당근 무 등으로 꾸민 뒤 끓이며 "저만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먹으면 더 요리 같은 느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명세빈의 동안 식재료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복어껍질에 미나리를 무친 복어껍질무침도 준비한 것. 그는 "아침에 콜라겐이랑 비타민 먹어야 빈속에 건강한 음식이 들어가는 거다. 영양제 안 먹어도"라고 남다른 아침밥 신념을 드러냈다.

아보카도도 빠질 수 없었다. 잘 익은 아보카도 속을 파내 그릇을 만든 명세빈은 그 안에 훈제연어와 셀러리 등을 집어넣어 오픈연어 아포카도도 뚝딱 만들었다. 심지어 비주얼도 무척 훌륭했다.

이처럼 부지런히 건강 밥상을 차린 명세빈은 음식을 먹기에 앞서 사진을 찍어 어딘가로 보내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는 바로 같은 건물에 사는 친구들이었다.

명세빈은 "제가 여기 300m 아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조용하던 동네에 공사가 너무 많아 엄마가 더는 못 살겠다는 거다. 고민하다가 이 층에 아는 동생이 살고 위에 위에 친한 친구가 산다. 처음 혼자 사는 거니까 친구가 있으면 외롭지 않고 팁도 얻고 무섭지도 않을 것 같아 이 집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뭘 크게 사게 되거나 박스로 선물이 들어올 때 음식도 나눠주고 문 앞에 걸어준다"고 장점을 자랑했다.

명세빈은 스페셜 MC로 출연한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 딸 역 이서연이 "제 로망이다. 저도 친구랑 모여 살면 좋겠다고 한다"고 반응하자 "여행 와서 콘도에 사는 느낌? 그래서 좋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명세빈은 이날 솔직한 매력도 자랑했다. 동안 미모의 힌트가 식습관에 있었던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이어진 피부 칭찬에 명세빈은 "그건 좀 나이가 어쩔 수 없어서 관리를 해야 한다. 피부과도 가고 레이저도 쏘고 한다"고 말했고 스페셜 MC 별은 크게 웃으며 "이런 게 너무 좋다"고 그녀의 진솔 매력에 매료되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만 48세인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하였으나, 2008년 결혼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앞서 어머니의 권유로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불륜녀 최승희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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