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김종국, ‘사랑스러워’ 창피해했다” 왜? [택배는 몽골몽골]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차태현이 김종국이 ‘사랑스러워’를 하기 싫어했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첫 사막 캠핑을 하게 된 멤버들이 식사를 하며 추억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국은 “(택배 일정) 마지막에 추운데 갈 때 감기 조심해야겠다. 나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주 콘서트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훈이 “형님 공연하러 가시냐”고 하자 차태현은 “쟤 본업이 가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은 “안다. 나 형님 3사 대상 받을 때 TV 보고 있었다. 나는 형의 영광을 본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그때 나 MBC 대상은 태현이가 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005년 김종국은 ‘사랑스러워’라는 곡으로 방송 3사의 가요대상을 휩쓴 바 있다. 당시 시상자였던 29세 차태현은 김종국의 수상을 직접 발표하며 “축하한다 친구야”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그 노래 종국이가 하기 싫어했다. 창피하다고”라며 김종국이 ‘사랑스러워’의 춤을 창피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경인이 “터보 때도 춤췄는데 왜?”라며 이유를 묻자 차태현은 “이게 약간 사랑스러운 춤이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경민은 “종국이가 한창 몸이 좋을 때다. 지금 정도가 아니다. 반팔 입고 음악방송을 나갔는데 팔뚝이 통닭 다리 두 개다”라며, “전화해서 팔 사이즈 좀 빼라. 노래랑 너무 안 어울린다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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