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에게 한줄기 희망…황의조 임대 원하는 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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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가 황의조를 임대하길 원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노리치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황의조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31세의 황의조는 노팅엄이 디보크 오리기를 임대로 영입할 경우 팀 내 경쟁에서 더욱 밀려날 것이다. 현재 노리치는 부상을 당한 조쉬 사전트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공격진을 강화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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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노리치 시티가 황의조를 임대하길 원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노리치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황의조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31세의 황의조는 노팅엄이 디보크 오리기를 임대로 영입할 경우 팀 내 경쟁에서 더욱 밀려날 것이다. 현재 노리치는 부상을 당한 조쉬 사전트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공격진을 강화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생긴 한줄기 희망이다. 황의조는 현재 노팅엄 내 주전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황의조는 FC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으며 K리그1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한 황의조는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자 노팅엄 프리시즌에 맞춰 원 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돌아왔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등 노팅엄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정작 본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노리치 임대는 황의조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노리치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니라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는 팀이지만, 황의조에게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과 경기 감각 유지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는 내년에 있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바라보며 준비하고 있다. 지금처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황의조도 아시안컵에서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된다. 황의조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노리치의 관심은 반갑다.
‘디 애슬레틱’은 “황의조는 지난해 8월 400만 파운드(약 66억)의 이적료로 노팅엄에 왔지만, 올림피아코스와 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황의조는 스티브 쿠퍼 감독 아래에서 프리시즌에 참여했지만 아직 노팅엄에서는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반전이 없는 이상 노팅엄이 후보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라며 노팅엄이 황의조에게 신경을 쓰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노리치는 레스터 시티에 이어 EFL 2위에 올라 있다. 황의조가 노리치로 임대를 떠난다면 노리치의 승격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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