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선서 인도계 타르만 전 부총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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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만 샨무가라트남(66) 전 싱가포르 부총리가 제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타르만 후보가 이날 70.4%의 득표율로 다른 2명의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타르만 후보는 당선 확정이 발표되기 직전에 "싱가포르에 대한 신뢰의 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내가 아니라 싱가포르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투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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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타르만 샨무가라트남(66) 전 싱가포르 부총리가 제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타르만 후보가 이날 70.4%의 득표율로 다른 2명의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타르만 후보는 당선 확정이 발표되기 직전에 "싱가포르에 대한 신뢰의 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내가 아니라 싱가포르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투표"라고 밝혔다.
다른 2명의 후보인 응 콕 송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책임자와 탄 킨 리안 NTUC 보험 전 대표는 각각 15.7%와 13.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의원내각제인 싱가포르에서는 총리가 실질적으로 최고 권한을 가지며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며 1회 중임이 가능하다.
타르만 후보는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정치인으로, 여당 인민행동당(PAP) 정권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이런 배경을 기반으로 PAP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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