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못 자고 일주일 굶어” 키, 적막한 집에서 허탈(나혼산)[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키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제대로 휴식을 즐겼다.
9월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키는 컴백 준비로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키는 평소와 달리 차에서 꾸벅꾸벅 졸았다. 키는 “잠을 48시간 못 잤다”라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48시간을 고생하고 새벽 퇴근길에 오른 키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안쓰러워했고, 이장우는 “살 엄청 빠지겠다”라고 놀랐다. 기안84는 “뮤직비디오 찍자. 장우야”라고 장난을 쳤다.
힘든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한 키는 새벽 4시 30분에 머리에 붙어 있던 헤어 피스를 뗀 후 화장을 지우기 시작했다.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을 이용해 꼼꼼하게 화장을 지우는 키 모습에 전현무는 “어떻게 저런 정신이 있지? 그냥 자지. 이러니까 피부가 좋은 거다”라고 감탄했다. 세안을 마친 키의 민낯에 이장우와 전현무는 “피부 진짜 좋다. 저게 어떻게 30대 피부야”라고 놀랐다.
트리트먼트까지 이용해 꼼꼼하게 왁스로 뭉쳤던 머리를 감은 키는 화장대에 앉아 스킨 케어를 했다. 이장우는 “기범이가 몽골에서도 그 밤에도 피부 관리를 하더라. 게르에서 취해서 저러고 있더라. 물도 안 나오는데”라고 말했다. 키는 “물 없어도 거울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허기가 진 키는 미리 주문해 둔 맥주로 목을 축인 뒤 떡볶이와 치킨을 먹었다. 키는 “거의 일주일 굶었다”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식단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끝나고 항상 하는 버릇인데 식단 관리 하느라 못 먹었던 음식을 미리 배달 시켜놓고 항상 들어가는 길에 가지고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키는 적막만 흐르는 집에서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키는 “일 끝나고 나서 나랑 교감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귀하다. 요즘 쭉 바빴으니까 조용한 적이 없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정적, 고요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외로움보다는 공허함, 허탈함 동시에 뿌듯함이다”라고 말했다.
반려견 꼼데가 옆으로 다가오자 키는 “네가 ‘아빠 고생했어요’ 해주나. 술도 못 먹고 밥도 못 먹고”라며 하소연을 했지만, 반려견이 옆을 떠나자 다시 적막이 흘렀다. 키는 공놀이를 하자는 반려견 가르송을 따돌리고 코까지 골며 잠을 잤다.
오전 6시 30분에 잠이 들었던 키는 오후 2시가 돼서야 앓는 소리를 내며 일어났다. 파스를 꺼내 목, 팔 등 근육통을 느끼는 부위에 붙이던 키는 혼자서 붙이기 어려운 등 순서가 되자 소파에 파스를 뒤집어 놓은 뒤 그대로 누워 완벽하게 파스를 붙였다. 키는 “이날 하루의 기쁨이었다”라며 대만족의 웃음을 터트렸다.
키는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했고, 누워서 군것질까지 먹었다. 기안84는 “기범이 빈둥대는 것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처음 보는 모습에 놀랐다. TV 속 이장우의 먹방을 보다 허기가 진 키는 전날 먹다가 남은 치킨과 떡볶이로 식사를 했고, ‘아내의 유혹’을 보며 과몰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피곤한 상태에도 반려견들을 위해 산책을 나갔다. 잠시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던 키는 등에 붙여둔 파스가 햇빛에 급격히 뜨거워져 고통을 호소했고, 기둥에 세워둔 핸드폰 액정과 촉각을 이용해 겨우 파스를 뗐다. 바로 벤치에 눕는 키 모습에 전현무는 “거의 노인이네”라고 반응했다.
종이 인형 같은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 키는 티백을 넣은 물을 받아 족욕을 했고, 수박 껍질로 피부 관리를 했다. 여기에 수박과 바나나, 꿀을 더해 만든 원기 회복 과일주스로 체력을 보충했고, 명상 시간까지 가졌다.
키는 “하나씩 챙기는 거 힘들고 귀찮다. 하지만 누가 갑자기 우리 집 와서 그걸 해주지 않는다. 제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그냥 누워있는 것보다는 훨씬 힘든 하루였지만 억울함은 없다.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방송 말미 전현무에게 구매한 어깨 마사지기부터 각종 마사지기로 여러 부위를 마사지하는 키의 모습이 공개 됐다. 코드 쿤스트는 “저럴 거면 전신 안마기를 사는 게 낫지 않아?”라고 지적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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