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 만에 CFO 교체한 녹십자,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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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녹십자)가 재무 라인에 변화를 줬다.
녹십자는 지난 1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김 실장을 새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
녹십자의 CFO 교체는 2020년 경영기획실이 신설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김 실장이 새로운 CFO로 영입되면서 조 전 CFO는 녹십자의 미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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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CFO 교체는 2020년 경영기획실이 신설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당초 녹십자의 경영기획실은 조정래 CFO가 이끌고 있었다. 조 전 CFO는 경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조 전 CFO는 GE헬스케어와 다우케미칼, 한온시스템에서 재무 담당 임원을 거쳤고 녹십자로 영입되기 직전 에스트라오토모티브(옛 한국델파이)의 CFO를 지냈다. 김 실장이 새로운 CFO로 영입되면서 조 전 CFO는 녹십자의 미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녹십자가 2년 9개월만에 CFO에 변화를 준 것은 자산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해서다. 대표적으로 운용 자산인 현금이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반면 갚아야 할 돈은 많아지는 처지에 놓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1054억원에서 올해 6월말 기준 769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빚은 급격히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1년 내 갚아야 할 돈을 가리키는 단기차입부채는 지난해 말보다 2.6배 많아진 4941억원에 달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임 경영관리실장의 영입으로 경영효율화 및 재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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