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단독쇼·‘불후’ 김수철 특집·‘그알’ 포항 백골 사건의 비밀 [오늘의 프리뷰]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9. 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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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추석에도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이 2일 오후 5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추석 특집 단독쇼 ‘GREAT 김호중’을 개최한다.
김호중이 2일 추석 특집 단독쇼 ‘GREAT 김호중’을 개최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타이틀곡 등을 포함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한 김호중은 단독쇼를 통해 감동과 환희의 명곡 메들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GREAT 김호중’은 작년 추석 특집 단독쇼 ‘한가위 판타지아’의 감동을 이을 뿐 아니라 김호중의 소울풀한 보이스를 다양한 장르로 들어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GREAT 김호중’은 추후 TV CHOSUN을 통해 방송되며, 추석 특집 단독쇼로 편성돼 올 추석에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
KBS2 ‘불후의 명곡’이 아티스트 김수철 편으로 꾸며진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의 김수철 편이 2일 방송된다. 사진=KBS
‘아티스트 김수철’ 편으로 꾸며지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7, 80년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 김수철의 음악이 재탄생된다.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김수철은 70년대 말 데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적인 사운드와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수철의 ‘작은 거인 2집’(1981)은 국내 하드록 음반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불후의 명곡’에서 아티스트 김수철의 음악이 재탄생된다. 사진=KBS
그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88 24회 서울 올림픽, 2022 월드컵, 국악,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음악으로 참여했다. 특히, 영화 음악에 많이 참여했는데, ‘고래사냥’(1984), ‘날아라 슈퍼보드’(1990), ‘서편제’(199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환희를 안겼다.

이번 무대에는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가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크라잉넛, 조장혁, 양동근&팝핀현준, 몽니&오은철, 뮤지컬 ‘프리다’ 팀(리사&스테파니&알리&황우림), 나상현씨밴드, 안예은, 김기태, 라포엠, 싸이커스 등이 무대에 올라 밴드, 힙합, 록, 뮤지컬, 발라드, 크로스오버,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김수철의 음악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포항 부활 일기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
이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활’을 둘러싼 포항 백골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충격적인 일기장의 작성자와 배후를 추적한다.

지난해 6월 경북 포항시의 한 다세대 상가건물에서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가 나고, 바퀴벌레가 떼를 지어 창궐해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예비 열쇠로 뒷문을 열고 들어간 집주인은 잠시 후 끔찍한 광경을 마주했다. 안방에서 백골 상태의 세입자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부활’을 둘러싼 포항 백골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사진=SBS
침대에 반듯이 누운 상태로 속옷만 입은 채 발견된 남성의 이름은 50대 박영광(가명) 씨. 그는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돼 뼈만 남은 백골 상태였고,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점도 분명하지 않아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부검 결과 약물이나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치명적인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사인은 병사 또는 고독사로 추정되고 있었다.

그러던 경찰은 집안을 수색하던 중, 작은방에서 뜻밖의 단서를 발견했다. 망자와 함께 동거한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일기장이 남아있었다. 의문의 작성자는 백골이 발견되기 2년 전인 2020년 6월 5일 일기에 ‘박 씨가 3일째 무의식 식물인간 상태’라고 적어놓았다. 일기 내용이 맞는다면, 박 씨는 사망한 지 2년 만에 외부에 발견된 것이다. 일기에는 시신에서 진물과 피가 나오고 얼굴과 손발이 부패하는 과정까지 눈에 보이는 대로 꼼꼼히 관찰한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사망 전후 1년이 넘도록 시신과 동거하며 일기를 쓴 의문의 인물은 누구일까. 특히 일기장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의문의 단어는 ‘가돌 코헨’이었다. 히브리어로 ‘대제사장’이라는 뜻을 가진 ‘코헨 가돌’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인물은 일기장에서 신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실제로 시신의 부패과정을 기록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가돌 코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한 박 씨가 곧 부활할 것이니 그 과정을 기록하라고 지시했다는 인물, ‘가돌 코헨’의 정체, 그리고 일기장을 쓴 이와 ‘가돌 코헨’은 어떤 관계이며, 이들이 믿었던 ‘부활’은 무엇이었을지 파헤쳐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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