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적료 1800억X월드 레코드 5위' 먹튀 주앙 펠릭스, 아틀레티코→바르셀로나 임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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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났다.
뒤이어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가 함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칸셀루 임대 계약도 곧바로 성사됐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로 인해 두 거래 모두 완전 영입은 불가능하다. 칸셀루와 펠릭스는 곧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프리시즌 동안 완전히 사라졌던 펠릭스는 결국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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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앙 펠릭스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특별한 영상을 공유했다. 먼저 최근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펠릭스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뒤이어 '그의 꿈이 이루어졌다'라는 코멘트가 나왔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펠릭스가 등장했다. 이적시장 마감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입단이 성사된 것.
곧바로 오피셜이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6월 30일까지 펠릭스를 임대하는 데 합의했다. 영구 이적 옵션은 없다. 클럽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어 했던 펠릭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뛰어난 공신력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속보로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아틀레티코와 임대 계약이 구두 합의됐다. 완전 영입 불가 조항이 포함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계약서가 서명되길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었고 이제 현실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남겼다.
뒤이어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가 함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칸셀루 임대 계약도 곧바로 성사됐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로 인해 두 거래 모두 완전 영입은 불가능하다. 칸셀루와 펠릭스는 곧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펠릭스 임대 영입이 공식 발표되며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면서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뤼카 에르난데스,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까지 핵심 선수들을 매각한 금액을 고스란히 펠릭스에게 투자하면서 빅딜을 성사시켰다.
그만큼 기대하는 바가 컸다. 펠릭스는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8-19시즌 프로 데뷔 직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동안 무려 31개의 공격포인트(20골 11도움)를 쓸어 담을 정도였다.
아틀레티코는 유망주 최고의 영예라 일컫는 골든보이까지 거머쥔 펠릭스에 미래를 걸었다.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811억 원). 펠릭스가 기록한 천문학적인 이적료는 현재까지 축구 역사상 역대 이적료 5위에 꼽히는 금액이다.
하지만 투자는 대실패였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루이스 수아레스, 마테우스 쿠냐, 앙헬 코레아 등에 밀려 주전 확보도 어려웠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로 임대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그 16경기 동안 4골을 터뜨렸지만 이 정도에 만족할 사람은 없었다. 결국 펠릭스는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로 돌아와야 했다.
이러한 가운데 뜬금없이 같은 리그 소속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월 팰릭스는 그는 "바르셀로나는 항상 내 첫 번째 선택지였고 나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입단은) 어린 시절부터 항상 꿈이었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꿈이 현실이 될 것이다"라며 캄프 누 입성을 고대했다. 프리시즌 동안 완전히 사라졌던 펠릭스는 결국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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