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실업률 오르자 금리동결 기대감…다우 0.33% S&P 0.18% 상승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9. 2. 0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8월 실업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금리동결 기대감으로 강보합세에 이번주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DJIA) 지수는 이번주에 각각 2%, 1% 상승했다.

고용보고서와 실업률 발표 이후 CME그룹 페드와치(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수준으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8월 실업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금리동결 기대감으로 강보합세에 이번주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DJIA) 지수는 이번주에 각각 2%, 1%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도 1% 가깝게 올랐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5.8포인트(0.33%) 상승한 34,833.7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8.11포인트(0.18%) 오른 4,515.77에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3.15포인트(0.02%) 하락해 지수는 14,031.82에 마쳤다.

이날 노동부 통계국은 8월 실업률이 3.8%로 높아져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와 전월 집계는 3.5%였지만 그보다 0.3%p나 증가한 결과다.

BOK파이낸셜의 최고 투자전략가 스티브 와이어트는 "오늘 고용보고서만 보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거라고 단정하는 것은 실수이지만 인플레이션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고용시장에서 임금 압력이 완화돼야 하는데 경제성장은 추세를 상회하면서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동결을 예상한다. 고용보고서와 실업률 발표 이후 CME그룹 페드와치(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수준으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로 예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