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신형 '모델3' 공개…주행거리·디자인 개선

문예성 기자 2023. 9. 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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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자인이 개선되고, 행거리가 늘어난 신형 '모델3'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은 테슬라가 신형 '모델3'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3을 이달부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해 올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신형 모델3를 생산할 계획이며 아시아, 유럽, 호주, 중동 시장을 시작으로 차량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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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9% 증가…올 4분기 인도 시작 예정
[리틀턴(콜로라도주)=AP/뉴시스]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자인이 바뀌고 주행거리가 늘어난 신형 ‘모델3’를 공개했다. 사진은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한 테슬라 대리점에 구형 모델3 세단 차량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3.09.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자인이 개선되고, 행거리가 늘어난 신형 ‘모델3’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은 테슬라가 신형 ‘모델3’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새 자동차를 선보인 것은 2020년 ‘모델Y’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신형 ‘모델3’의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스탠더드 버전이 377마일(약 606㎞)다. 이는 기존모델보다 9% 증가한 수치다. 롱레인지 버전인 경우 주행 거리가 443마일(713㎞)에 달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차량 앞부분이 더 날렵해졌고, 음향시스템과 인테리어가 개선됐으며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8인치 후면 터치스크린이 설치됐다.

다만 가격은 25만 9900위안(약 4720만원)으로, 12% 정도 인상됐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3을 이달부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해 올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신형 모델을 공개하는 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중국승용차협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월 중국산 전기차 6만4285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신형 모델3를 생산할 계획이며 아시아, 유럽, 호주, 중동 시장을 시작으로 차량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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