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먹고 힘내세요” 기업 회장들 릴레이 챌린지
재계·금융계 대표와 자치단체장 등 사회 주요 인사들이 속속 수산물 소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고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한국콜마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근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벌이는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윤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미래에셋 최현만 회장을 추천하겠다”고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일부에서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재계·금융계 인사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소셜미디어에 직접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올리며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 나서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2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로 지목되면, 수산물 소비 독려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자신 다음으로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려줄 명사의 이름을 언급한다. 다음 주자로 한 명만 지목해도 되고, 여러 명을 추천해도 된다. 지난달 21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후속 참여자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회장 등 3명을 동시에 지명했다. 손경식 회장도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앞서 임종룡 회장을 지목한 사람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김두겸 울산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정재훈 동해해수청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광용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앞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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