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3일 오후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서수남이 출연한다.
서수남은 ‘과수원길’ ‘동물농장’을 비롯한 히트곡으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미8군 무대 등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복장과 190㎝에 가까운 키로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서수남은 개그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하청일과 함께 콤비로 활동했으나, 돌연 해체 선언을 하며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오랜만에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연다. 하청일이 사업이 위태로워지며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둘은 지금도 안부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선 둘이 연락하며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오래간만에 합을 맞춰본다.
서수남은 아내의 금융 사고, 딸의 죽음 등을 겪으며 약 20년 동안 홀로 살았다. 이제는 15살 연하의 여자 친구가 곁을 지켜주고 있다. 서수남의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만나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서수남이 여자 친구에게 바치는 세레나데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