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에 드론 공격 늘어날 것…전쟁 러 영토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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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본토를 향한 우크라이나 측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에서 이런 공습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영토에서 미확인 드론에 의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공격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최근 들어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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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반격, 러 사기 꺾어 주도권 잡으려는 의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최근 러시아 본토를 향한 우크라이나 측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에서 이런 공습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영토에서 미확인 드론에 의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공격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돌랴크 보좌관은 "현재 단계에서 전쟁은 점차 러시아 영토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최근 들어 격화됐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러시아 6개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 펼쳐졌다.
이에 모스크바 주요 공항을 포함해 일부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우크라이나에서 600km 이상 떨어진 프스코프 공항에서는 러시아 공군의 일루신 II-76 수송기 4대가 파괴되기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한 주간 총 281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공격에 사용된 드론은 대부분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전을 우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을 꺼렸던 우크라이나가 최근 전략을 수정한 데는 부진한 대반격에서 러시아의 사기를 꺾어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이는 러시아 내 전쟁을 지지하는 여론을 약화시키려는 명백한 노력이다. (드론전은) 러·우 분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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