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소옆경2' 김래원, 조희봉 살해한 이도엽 '추적'…조승연과 '첫 번째 공조' 시작

김효정 2023. 9. 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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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양치영의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진호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진은 송설과 양치영의 부검에서 놓친 것이 무언인지 파악해 경찰서로 이동했다.

그리고 진호개는 경찰들과 마태화의 자금 흐름을 추적했고, 그가 정형외과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급히 해당 병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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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래원은 이도엽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양치영의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진호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진은 송설과 양치영의 부검에서 놓친 것이 무언인지 파악해 경찰서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량에서 송설은 한세진에게 왜 경찰을 싫어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한세진은 "만나기만 하면 싸워서 그런다. 그래서 형사 사건 부검 안 하려고 제주도까지 갔다"라며 "부검 결과와 수사 결과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라서. 갈등과 협력이 공존하는 사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소방도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설은 갈등보다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했고, 이에 두 사람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부검에서 놓친 것들을 경찰들에게 밝혔다. 한세진은 양치영의 시신이 이식 수술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가장 먼저 신장이 적출되었고 가장 정교하게 적출되었다"라며 이식 수술에 쓰인 것은 신장 딱 하나라고 했다.

이에 송설은 "가장 중요한 건모든 사람들은 신장이 두 개니까 하나를 떼어도 피해자를 살릴 수 있었다"라며 양치영을 방치한 범인을 지적했다. 그리고 한세진은 "그게 가해자의 가장 잔인한 점이다"라고 공감했다.

부검 결과에 진호개는 "범인은 간하고 폐까지 훼손하면서 은폐할 만큼 신장이 꼭 필요한 걸 절대 들키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그럴만한 인물이 누구일지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 마태화를 떠올렸다.

마태화라고 확신한 진호개는 "피해자의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쯤 무균실에서 면역 억제제를 맞으며 누워있을 것"이라는 한세진의 조언대로 마태화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마태화가 입원 치료 중인 병원에는 마태화가 아닌 가짜 환자가 누워있었다. 이에 마태화의 입원 치료 중 탈옥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해 마태화 찾기에 총력을 가했다.

그리고 진호개는 경찰들과 마태화의 자금 흐름을 추적했고, 그가 정형외과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급히 해당 병원으로 갔다. 하지만 마태화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 시각 마태화는 누군가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다른 병원에 누워있었다.

또한 진호개의 부친 진철중은 비어버린 금고를 확인하고 자신의 추측이 맞았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진호개를 찾았다.

진철중은 "연쇄 살인에서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게 뭔지 아냐. 바로 그놈의 첫 번째 사건. 녀석이 한국에서 저지른 첫 번째 살인이 암수범죄로 남았다면 그것부터 파봐야겠지?"라며 진호개에게 자료를 넘겼다.

그리고 그는 진호개에게 "너와 나의 첫 번째 공조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또한 진철중은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덱스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마태화가 사라진 걸 보면 분명 더 큰 무언가를 꾸미고 있을 거다, 선택은 네가 해라"라고 진호개에게 말했다.

고민하던 진호개는 부친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사건 해결을 위해 마태화의 부친 사체에서 타살의 흔적을 찾기 위한 부검을 의뢰해 이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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