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SON 절친' 레길론 임대 영입...'루크 쇼 공백 메운다'

장하준 기자 2023. 9. 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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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 보강을 완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발표했다.

레길론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레길론은 이번 시즌 쇼의 대체자로 맨유에 합류해 왼쪽 측면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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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길론 영입을 발표한 맨유 ⓒ맨유
▲ 레길론
▲ 세르히오 레길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레프트백 보강을 완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은 1년 임대 형식이다.

레길론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2시즌 동안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년 임대를 떠났다.

▲ 부상을 당한 루크 쇼
▲ 손흥민과 레길론

하지만 부진은 더욱 심각해졌다.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지만, 1년 동안 고작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후,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적극 기용했다.

덕분에 올여름 꾸준히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던 중, 이적시장 막바지에 맨유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최근 부동의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의 장기 부상이 확정됐다. 후보 자원인 타이럴 말라시아도 부상을 당한 상태다.

결국 부득이하게 새로운 레프트백을 찾아 나섰다. 애초 마르크 쿠쿠렐라와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고려했지만, 최종 선택은 레길론이었다. 레길론은 이번 시즌 쇼의 대체자로 맨유에 합류해 왼쪽 측면을 담당하게 됐다.

한편 레길론은 평소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과 단둘이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또한 2021-22시즌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지켰다. 당시 웨스트햄의 커트 주마는 코너킥을 처리하러 가는 손흥민을 볼로 맞췄다. 신경질적인 반응이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쓰러졌고, 레길론은 주마에게 달려들어 분노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잘 알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과 레길론은 잠시 적이 될 예정이다.

▲ 레길론
▲ 손흥민과 레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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