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브릭스, 반미국 연합으로 보지 않아...좋은 양자 관계"

권준기 2023. 9. 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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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 경제 5개국이 참여하는 브릭스에 대해 반 미국 연합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은 전화 브리핑에서 브릭스에 참여하는 많은 회원국이 미국과 좋은 양자 관계를 맺고 있어 위협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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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 경제 5개국이 참여하는 브릭스에 대해 반 미국 연합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은 전화 브리핑에서 브릭스에 참여하는 많은 회원국이 미국과 좋은 양자 관계를 맺고 있어 위협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브릭스가 아르헨티나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데 대해 어느 나라든 누구와 어떻게 연합할지 결정할 수 있다며 주권적 결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불참으로 미중 정상 간 만남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미국은 시 주석의 참석을 권유하겠지만 참석 여부는 시 주석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에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거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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