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먹이던 불펜 안정되나 했더니… 효자노릇 선발진, 붕괴 직전, 죽음의 원정 7연전 앞두고 초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펜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이번에는 효자 노릇을 하던 선발진이 탈이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이 8월 10세이브로 힘을 내고 있는 시점에 선발이 줄줄이 탈이 났다.
크고 작은 탈이 잦다.
많은 공을 던진 다음 등판에 탈이 나는 패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불펜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이번에는 효자 노릇을 하던 선발진이 탈이다.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 엇박자. 상승 동력에 제동이 걸렸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고질이던 불펜이 안정돼 가던 시기. 특히 마무리 오승환이 8월 10세이브로 힘을 내고 있는 시점에 선발이 줄줄이 탈이 났다. 부상 혹은 부진이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목과 등쪽 담 증세로 선발을 걸렀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월 들어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 크고 작은 탈이 잦다. 많은 공을 던진 다음 등판에 탈이 나는 패턴.
지난 4일 대구 LG전 손 경련에도 7회를 끝까지 책임지는 투혼을 보였다.
16일 대구 LG전에는 2회를 마친 뒤 목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 됐다.
담 증세가 빠르게 호전 돼 22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할 수 있었지만, 다시 담증세가 느껴지며 29일 예정된 선발을 걸러야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숙소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처럼 활발하다. 괜찮으면 일요일(3일 NC전)에 올릴 것"이라고 했다. 뷰캐넌은 1일 불펜피칭을 무사히 마쳐 3일 경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좌완 베테랑 백정현도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하며 지난 31일 이탈했다.
1일 대구 NC전 선발 등판을 이틀 앞둔 30일 빗 속에 불펜 피칭을 40~50구를 소화했는데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 선수는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선발투수가 불편하면 엔트리에서 한번 빼 확실히 치료하고 올리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 새 외인 테일러 와이드너 마저 몸살감기 증세로 선발 일정이 밀렸다.
와이드너는 지난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당일 컨디션 악화 속에 갑작스레 홍정우로 교체됐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상태를 체크한 뒤 다음 주 등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최채흥이 좀처럼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
아픈데 없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청년 에이스 원태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다.
이래저래 난감한 선발진. 뜨거웠던 타선이 잇단 우천 취소 후 식으며 2경기 연속 주춤한 상황과 맞물려 답답함이 가중되고 있다.
삼성은 다음주 울산→잠실을 오가며 더블헤더 포함, 7연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들의 부재와 컨디션 저하가 우려스러운 상황. 벤치의 운영의 묘와 임기응변이 중요해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태웅♥' 윤혜진 "가족 모두 질식사할 뻔"…아찔했던 '실제 상황' ('왓씨티비')
- "나만 아는 진짜 이혜원이 방송 나가면 밖에 못 다닌다". 안정환, '♥이혜원' 공개 디스?
- 日 유명 男가수, 유방암 투병 고백 “믿기 어려웠으나 현실 받아들였다”
- 손예진 "사진 찍어준 ♥현빈, 기술 점점 좋아져" 흐뭇한 데이트
- 현진우 “나이·이름·학벌·채무 다 속인 전처..결혼에 진실이 없었다” (동치미)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