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자국 주재 러 대사관 인력 감축 통보…"25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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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자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대사관에 이달 말까지 인력을 감축하라고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무부는 이번 조처가 러시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동일한 규모로 맞추게 되는 것이라며 "러시아 대사관이 현재의 직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외무부는 다만 최근 양국이 대사관 활동 유지를 위해 러시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 직원의 비자에 대한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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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덴마크가 자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대사관에 이달 말까지 인력을 감축하라고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주코펜하겐 러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수는 5명, 행정 직원은 2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번 조처가 러시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동일한 규모로 맞추게 되는 것이라며 "러시아 대사관이 현재의 직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아울러 29일까지 반드시 감축 조처를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러시아 대사관의 인력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처의 정확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외무부는 다만 최근 양국이 대사관 활동 유지를 위해 러시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 직원의 비자에 대한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보요원에 대한 비자 요청을 협상 타결안의 일부로 포함하려는 러시아의 반복적인 시도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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