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4’ 미나미노, 일본 국대 탈락→AS 모나코 ‘8월 MVP’ 선정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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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한 미나미노가 소속팀에서 8월 MVP로 선정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간) AS 모나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타오르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8월 MVP에 선출됐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미나미노는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않았다.
국가대표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AS 모나코 '8월 MVP'로는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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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한 미나미노가 소속팀에서 8월 MVP로 선정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간) AS 모나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타오르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8월 MVP에 선출됐다’라고 발표했다.
미나미노 타쿠미는 황희찬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다.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9/20시즌 중반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미나미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거친 몸싸움과 템포에 녹아들지 못했다. 2020/21시즌 중간에 사우스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기회를 모색했으나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결국 프랑스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미나미노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이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통합 워스트 11에 뽑혔다.
그대로 추락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번 시즌 완벽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프랑스 리그 개막 이후 3경기 모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다. 미나미노의 활약으로 AS 모나코는 현재 리그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국가대표 선발 이야기가 나왔다. 미나미노의 마지막 A매치 기록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미나미노는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이후 미나미노는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않았다.
지난 31일 일본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에 열릴 독일과 튀르키예를 상대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엔도 와타루, 이토 준야, 카마다 다이치, 도안 리츠, 쿠보 타케후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그런데 미나미노 타쿠미가 명단에 없었다.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는 부분은 확인하고 있다. 이번 A매치를 포함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같은 미래를 향해 종합적으로 생각해 결정했다”라고 의도를 밝혔다.
국가대표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AS 모나코 ‘8월 MVP’로는 선정됐다. 8월 한 달간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
축구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는 8월 평균 평점을 토대로 유럽 베스트 11을 선정했는데 미나미노가 여기에도 포함됐다.
사진=AS 모나코, 소파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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