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신세경→라이즈 승한, 악플·사생활 유출로 고통받는 ★[TF업앤다운(하)]
'타짜' 조상건, 지난 4월 별세...향년 77세
[더팩트|박지윤 기자] 솔로 가수와 배우가 악플러를 향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정식 데뷔 전부터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면서 곤혹을 치렀던 멤버도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보이그룹 멤버는 공모전을 개최했다가 미숙한 운영을 보였습니다.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배우의 뒤늦은 비보도 전해졌습니다. 8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가수 권은비가 결국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최근 권은비를 향한 성희롱과 허위 사실 유포 등 악의적인 게시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됐는데요. 이를 인지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의 심각성을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선처 없는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권은비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Lethality(리탈리티)'의 타이틀곡 'Underwater(언더워터)'로 '워터밤' 등 야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여름 축제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고, 이에 힘입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2월에도 성명불상자 외 1명을 대상으로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인 진술 조사까지 마쳤으나 피고소인에 대한 신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는 피고소인들의 신상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적할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세경은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연출 김광식)에서 백성을 위해 신의 뜻을 이용하는 아스달의 대제관 탄야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최근 승한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이 입 맞추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왔습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다. 이를 온라인상에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추가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승한은 라이즈 공식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다.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면서 반성했다는 승한은 "앞으로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승한이 속한 라이즈는 9월 4일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합니다.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당선작을 정하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결국 이창섭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처음 해보는 사업이라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하고 공모전을 진행했다. 채택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앞서 이창섭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문화 예술 플랫폼 '창꼬' 로고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또 공모전 1등 당선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을 준다고 공지했는데요.
하지만 '창꼬' 측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많이 보내주셨으나 아쉽게도 방향성에 맞는 로고를 찾지 못했다"며 당선작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이를 본 일부 대중들은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7세.
지난달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조상건은 4월 21일 자택애서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은 생전에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지만, 차기작 출연을 검토하는 등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끼리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조상건은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그는 영화 '신라의 달밤'과 '그 때 그 사람들'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았고, '타짜'에서 정마담(김혜수 분)의 의뢰를 받고 평경장(백윤식 분)의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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