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 갈래요!...'리버풀-토트넘 타깃' 03년생 윙어, 이적 앞두고 '잔류' 선언

한유철 기자 2023. 9.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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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카요코가 브렌트포드 이적 대신 PSV 아인트호벤 잔류를 택했다.

로마노는 1일 "바카오코는 브렌트포드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이다. 구단 간 합의는 이뤄졌지만 바카요코는 아인트호벤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UCL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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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요한 바카요코가 브렌트포드 이적 대신 PSV 아인트호벤 잔류를 택했다.


벨기에 출신의 유망주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며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과감한 몸놀림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세지만, 이미 클럽에선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벨기에 대표팀으로도 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은 바 있다.


클럽 브뤼헤, 안더레흐트 등 자국의 '명문' 팀을 거쳐 2019년 네덜란드로 이적했다. 아인트호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경험치를 쌓았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엔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아인트호벤은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2022-23시즌부터 꾸준히 중용하기 시작했다.


바카요코 역시 기대에 부응했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출전 기회를 높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데뷔골을 넣는 등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4경기에 나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특급' 플레이 메이커의 기질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들이 바카요코의 성장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주인공이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더 선'의 기자 앨런 닉슨의 발언을 인용 "토트넘과 뉴캐슬이 리버풀의 타깃인 바카요코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번리는 직접적인 제안까지 했다. 물론 아인트호벤은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V는 바카요코를 향한 번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6억 원)였으며 PSV는 이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번엔 EPL의 브렌트포드가 영입을 추진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로마노에 따르면, 구단 간 합의는 이뤄진 상태였다.


선수만 'OK' 하면 되는 상황. 이적을 앞두고 바카요코는 '잔류'를 선언했다. 로마노는 1일 "바카오코는 브렌트포드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이다. 구단 간 합의는 이뤄졌지만 바카요코는 아인트호벤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UCL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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