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개방 북한 중국에 "경제·무역 협력 새로운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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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경을 개방하고, 중국과의 무역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8월31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를 만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외경제상은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뜻에 따라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북중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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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역 협력 강화 의지 밝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경을 개방하고, 중국과의 무역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8월31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를 만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외경제상은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뜻에 따라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북중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북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동의 바람이자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북측 명칭 전승절)을 기념해 중국이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양국간 깰수 없는 견고한 전투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왕 대사는 "최근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서기(총비서)의 계획과 리더십 하에 북중 관계는 더 큰 발전을 이뤘다"고 화답했다.
왕 대사는 또 "북중 경제·무역 협력의 지속적인 심화와 발전은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견고히 하고 양국의 민생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대사관은 대외경제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경제·무역 협력이 더 풍성한 성과를 내도록 추진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국영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난달 22일 중국 수도 베이징을 왕복비행하면서 북중 육로에 이어 하늘길도 3년 7개월 여 만에 재개됐다. 북한 여객기가 베이징을 왕복비행한 것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로 북한이 외국과의 모든 육·해·공 통로를 차단한 지 3년 7개월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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