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고래잡이 재개 결정
KBS 2023. 9. 1. 23:43
일본·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3대 포경 국가인 아이슬란드.
고래들이 사냥 과정에서 5시간 가량 쫓기며 죽기까지 최대 2시간 동안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이 조사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지난 6월 아이슬란드 농림수산부는 8월 말까지 고래 사냥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동물 복지 논란에 발 빠른 결정을 내리자 이를 계기로 포경 산업을 종식 시킬 수 있으리라는 포경 반대 측의 기대도 나왔는데요.
아이슬란드는 정부는 9월 1일부터 고래잡이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스바바르스도티르/아이슬란드 농림수산부 장관 : "앞으로 고래잡이 조건과 규정이 강화되고 통제는 더욱 엄격해질 것입니다."]
더 까다로운 기준 아래 고래잡이를 재개한다는 것인데요.
이에 잔인한 상업적 포경을 완전히 끝내라는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올해 말까지 아이슬란드는 연간 긴수염고래 209마리와 밍크고래 217마리의 포획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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