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30대 10명 중 4명 무당층…총선 ‘키’ 이들이 쥐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국회의원총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두 달 연속 30%를 넘고 있다.
특히 18∼29세는 50%, 30대는 40%가 무당층으로 집계돼 이들의 향배가 선거에도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도 무당층으로 상당수가 빠져 있는 20∼30대 지지를 어느 당이 획득하는가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국회의원총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두 달 연속 30%를 넘고 있다. 특히 18∼29세는 50%, 30대는 40%가 무당층으로 집계돼 이들의 향배가 선거에도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진행한 8월 5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무당층은 32%로 집계됐다. 이는 7월 3주와 더불어 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7월 1주 30%를 기록한 후 8월 2주(28%)를 제외하고 계속 30%를 웃돌았다. 이에 월간 집계 기준으로 7, 8월 모두 31%로 나타났다. 6개월 전인 2월(26%)과 비교하면 무당층이 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8월 20대는 50%가 무당층이다. 30대는 41%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31%로 평균이었고, 50대 이상은 평균보다 무당층 비율이 낮았다. 특히 60대는 19%에 그쳤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도 무당층으로 상당수가 빠져 있는 20∼30대 지지를 어느 당이 획득하는가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0대는 성별에 따라 정당 지지도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성별에 따른 향배도 중요하다. 8월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17%, 무당층 53%였고, 30대 남성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21%, 무당층 41%로 나타났다. 여성은 20대가 민주당 34%, 국민의힘 12%, 무당층 47%, 30대가 민주당 35%, 국민의힘 18%, 무당층 41%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 아나운서 “내 눈썹 문신 왜 이래?”…병원 직원 때리고 난동 부려 기소
- “코로나 덕에 마음대로 가격 올린 국내 골프장, 부메랑 되나”…해외 골프 여행 10배 폭증
- 서정희 “서세원에 수시로 전화, 죽지 않았다면…”
- 강남, 이상화와 신혼집에서 쫓겨날 위기…“집주인이 나가라고”
- “톰 크루즈, 성경공부 한다더니 방에 女한명씩 들어가”
- 文이 만든 흉상 옮기고 교과 원위치… 尹의 ‘육사 정체성’ 세우기
- ‘600km 날아가 비행기 파괴’...우크라 자폭드론에 불안감 커지는 러시아 본토
- “‘밥묵자’ 개그로 세대초월 소통… ‘부캐’ 꼰대희 성공, 배 아프네요”[M 인터뷰]
- 책 읽다 눈 멀고 거세까지 불사한 ‘집중의 달인들’[북리뷰]
- “내 생사두고 떠드는데”…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