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30대 10명 중 4명 무당층…총선 ‘키’ 이들이 쥐나

조성진 기자 2023. 9.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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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총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두 달 연속 30%를 넘고 있다.

특히 18∼29세는 50%, 30대는 40%가 무당층으로 집계돼 이들의 향배가 선거에도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도 무당층으로 상당수가 빠져 있는 20∼30대 지지를 어느 당이 획득하는가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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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총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두 달 연속 30%를 넘고 있다. 특히 18∼29세는 50%, 30대는 40%가 무당층으로 집계돼 이들의 향배가 선거에도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진행한 8월 5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무당층은 32%로 집계됐다. 이는 7월 3주와 더불어 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7월 1주 30%를 기록한 후 8월 2주(28%)를 제외하고 계속 30%를 웃돌았다. 이에 월간 집계 기준으로 7, 8월 모두 31%로 나타났다. 6개월 전인 2월(26%)과 비교하면 무당층이 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8월 20대는 50%가 무당층이다. 30대는 41%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31%로 평균이었고, 50대 이상은 평균보다 무당층 비율이 낮았다. 특히 60대는 19%에 그쳤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도 무당층으로 상당수가 빠져 있는 20∼30대 지지를 어느 당이 획득하는가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0대는 성별에 따라 정당 지지도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성별에 따른 향배도 중요하다. 8월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17%, 무당층 53%였고, 30대 남성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21%, 무당층 41%로 나타났다. 여성은 20대가 민주당 34%, 국민의힘 12%, 무당층 47%, 30대가 민주당 35%, 국민의힘 18%, 무당층 41%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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