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코치 승선…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앵커]
축구대표팀이 벤투 감독 시절부터 함께해 온 마이클 김 코치와 결별하고 차두리 신임 코치와 내년 아시안컵까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원정 A매치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코치를 교체한 건데, 클린스만호가 출범 6개월이 되도록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첫 승 여부가 걸린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독일어로 소통 가능한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정식 코치로 승격되고, 마이클 김 코치가 대표팀을 떠나게 된 겁니다.
벤투호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도운 마이클 김 코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유일하게 대표팀에 남아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축구색깔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는 클린스만호가 마이클 김 코치와 결별하면서 연속성까지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마이클 김 코치는 또 클린스만 감독이 외유 논란을 빚을 때도 차 코치와 함께 K리그 선수 관리를 전담해왔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18일)> "국내에서는 마이클 김 코치와,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지속적으로 경기를 보면서…"
최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까지 생략하며 재택 근무 논란을 키운 클린스만 감독은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에도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독일로 건너간 뒤 A매치 첫 경기가 열리는 웨일스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4일에는 K리그 선수 9명만 인천공항에 소집돼 출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축구대표팀 #차두리 #클린스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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