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양현종 KBO 최다 선발승 164승 달성…‘기아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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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호투와 뜨거운 타선에 힘입어 SSG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온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타선도 팀 14안타 3홈런을 가동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KIA 최지민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면서 10-2 대승을 거둬, 양현종 KBO 최다 선발승 신기록과 함께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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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호투와 뜨거운 타선에 힘입어 SSG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송진우(163승)를 넘어 KBO리그 최다 선발승(164승)의 역사를 새로 썼다.
1일 KIA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2로 승리해, 54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온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타선도 팀 14안타 3홈런을 가동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하재운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최지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막았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KIA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박찬호가 안타 김도영의 타선 때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쳐냈으며,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2-0으로 경기를 앞섰다.
또, 4회초 소크라테스가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진 2사 1루 상황 박찬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5-0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양현종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에레디아에게 안타,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강민의 땅볼 때 에레디아를 터치 아웃시키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다시 흐름을 잡은 양현종은 5회, 6회, 7회를 3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SSG 타자들을 꽁꽁 묶어낸 후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8회 등판한 KIA 전상현이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민식과 하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최지훈의 플라이 때 KIA 좌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아쉽게 2실점을 내줬고, 경기는 6-2로 이어졌다.
KIA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맹타를 휘둘러, 9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 나성범이 우중월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이어 1사 3루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홍종표가 홈으로 내달리며 10-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KIA 최지민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면서 10-2 대승을 거둬, 양현종 KBO 최다 선발승 신기록과 함께 6연승을 달렸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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