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구 '날벼락'…에이스 세징야 갈비뼈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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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주장이자 '에이스'인 세징야(33·브라질)의 골절상이라는 대형 악재와 마주쳤다.
대구 구단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 중 상대 수비수 강투지와 충돌해 쓰러진 세징야가 7번과 8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뛰고 있는 세징야는 팀의 주장을 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5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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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주장이자 '에이스'인 세징야(33·브라질)의 골절상이라는 대형 악재와 마주쳤다.
대구 구단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 중 상대 수비수 강투지와 충돌해 쓰러진 세징야가 7번과 8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과의 경기에서 세징야는 전반 13분 홍철의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세징야의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이었다.
하지만 전반 막바지 강투지와의 경합에서 엉켜 넘어진 세징야는 갈비뼈 부위가 강투지의 발꿈치 쪽에 눌려 큰 고통을 호소했고,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서 계속 뛰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며 전반 50분 에드가로 교체됐다.
곧장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받은 결과 세징야는 골절 진단을 받았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5위(승점 41)로 올라섰으나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뛰고 있는 세징야는 팀의 주장을 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5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17일 수원 삼성과 30라운드를 치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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