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이코노미 부당 대우" 혜리 폭로에 델타 항공 사과 "환불 진행 中"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항공사에 일방적으로 좌석을 다운그레이드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미국 델타항공 측이 사과했다.

델타항공은 측은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혜리의 항공편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일등석을 구매한 일부 고객이 불가피하게 이코노미석에 수용됐다"면서 "이번 건의 경우 고객님은 이코노미석에 앉게 되셨으며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님을 불편하게 해 죄송하며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드릴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혜리는 항공사가 환불을 해주지 않았으며,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될 수가 있나"며 답답해했다.

혜리는 부당한 일을 폭로하며 항공사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글과 함께 공개된 티켓 사진으로 항공사가 추측되며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