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앞세워 '지속가능성' 강조…삼성 IFA 전시관

김아람 2023. 9. 1. 23: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려함' 담은 비스포크 냉장고에 세탁·건조 '올인원' 제품으로 눈길
초대형·고화질 TV 라인업, 갤럭시 신제품도 대거 선보여
'IFA 2023'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 (서울=연합뉴스) 'IFA 2023'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스마트싱스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2023.8.31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최신 제품 소개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시티 큐브에 마련된 IFA 전시장에 업계 최대 규모인 6천26㎡ 전시 공간을 설치했다.

1일(현지시간) IFA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초대형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디어 파사드는 상단 스토리 영상과 하단 제품 쇼케이스가 상호작용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일상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경험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 미래를 위한 노력 강조

전시장에 들어가면 '지속가능성 존'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했다.

제품 생애 주기별로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트, 갤럭시 Z 플립5에 쓰인 재활용 소재, 세탁기에 적용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전 인공지능(AI) 모드 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지속가능성 존은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해 개발한 'r-ABS' 소재를 벽체 제작에 적용했다.

관람객이 흥미롭게 지속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존도 있다. 폐어망이나 폐스티로폼 등을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고, 스크린으로 재활용 과정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촬영 김아람]

비스포크 가전 전시 공간에서는 알록달록한 색상에 화려한 외관 디자인의 냉장고가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디자인 비스포크 냉장고다.

이 냉장고는 립스틱·거울·장미·디저트 테이블 등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올해 상반기에 한정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왔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한 가전 신제품으로는 25㎏ 용량 세탁기와 13㎏ 용량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 주목받았다.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되며, 기존 워시타워 제품보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좁은 세탁실에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하단에 설치된 수납공간을 분리하면 높이가 더욱 낮아져 공간 활용도가 더욱 좋아진다.

제품 전면에는 7형 대화면 터치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세탁·건조 코스 정보도 크게 보여줘서 편리하다.

삼성전자가 'IFA 2023'에서 공개한 세탁·건조 올인원 제품 [촬영 김아람]

'17년 1위' TV 라인업, '언팩' 갤럭시 신제품 총출동

1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지킨 삼성전자 TV 라인업도 한자리에 모였다.

TV 전시장에 들어서면 선명한 화질의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가 시선을 압도한다.

삼성전자 TV 최상위 라인업인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초프리미엄 스크린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76형부터 140형에 이르는 5가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네오 QLED 8K·4K, QLED 4K, OLED 등 삼성전자의 고화질·초대형 TV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IFA 2023'에서 선보인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촬영 김아람]

이번 IFA에서 처음 선보이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캠핑장처럼 꾸민 공간에 전시됐다. 이 제품은 2대의 제품으로 21대 9 비율 대형 스크린을 구현해 야외에서도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26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플립5, Z 폴드5, 워치6 시리즈, 탭 S9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도 IFA에 총출동했다.

갤럭시 전시 공간 중앙에는 대형 커버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서 다양한 영상이 나오는 갤럭시 Z 플립5를 한데 모은 대형 타워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체험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 윈도우'를 활용해 고화질 셀카와 핸즈프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플립수트' 등 다채로운 갤럭시 Z 플립5 액세서리도 마련됐다.

또 갤럭시 워치6를 활용해 자신의 수면 패턴과 유사한 동물 유형을 확인하고,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맞춤형 가이드와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도 얻는다.

갤럭시 워치6를 활용한 수면 패턴 분석 [촬영 김아람]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