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동아시아의 화약고
[앵커]
보신 것처럼 중국을 비롯해 주변 나라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다 보니 남중국해는 동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립니다.
이 바다를 놓고 벌어지는 각국의 힘겨루기,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두루 짚어봅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와계십니다.
일단 남중국해가 대체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치열한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는 겁니까?
[앵커]
구단선도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마당에, 거기에 선 하나를 더 추가한다고 해서 그게 중국의 영유권이 되진 않잖아요.
무슨 의미가 있는 겁니까?
[앵커]
중국이 이번에 선 하나를 더 그어 영유권을 주장한 타이완은 미중 갈등이 가장 첨예하게 맞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앵커]
단순히 타이완에 무기를 팔거나, 군사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주권국 정책’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거면, 미국의 대중국 원칙(하나의 중국)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겁니까?
[앵커]
앞서도 보셨지만,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나라, 필리핀입니다.
두 나라의 충돌, 유독 격화하는 이유는 뭡니까?
[앵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와 방위협력을 강화하고 합동 훈련을 계획하는 등 반중 연대에 나선 분위기로 보이는데요.
중국이 남중국해를 포함해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멈출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앵커]
남중국해의 수송로를 이용하는 우리에게도 이 갈등은 먼바다의 일이 아니죠.
특히 한미일 협력 체계를 통해 남중국해 현안에도 개입하게 될 가능성이 열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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