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만든 우천 취소→추후 편성, 예비일이 있는데 왜?

이종서 2023. 9. 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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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사직구장.

그러나 KBO는 1일 부산 경기 취소를 알리면서 취소된 경기를 예비일이 아닌 '추후 편성'으로 정했다.

KBO는 "두산과 롯데 경기를 10월6일에 편성할 시 자칫 롯데가 11연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편성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KBO는 "자칫 앞선 경기가 취소될 경우 롯데가 총 11연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추후 편성으로 잡았다"라며 "1일에 취소된 두산과 롯데의 부산 경기는 10월10일 이후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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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롯데전이 열릴 예정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에 덮여 있는 방수포 위로 빗물 흥건하게 고인 모습.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9.1/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롯데전이 열릴 예정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외야 잔디 곳곳이 물에 잠겨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9.1/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일 부산 사직구장.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우천 순연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까지 있어 일찌감치 경기 불가를 결정했다.

KBO는 지난달 29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KBO리그는 올 시즌부터 2연전을 폐지하고 3연전 체제로 편성됐다. 미편성된 50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66경기. 총 116경기가 10월10일까지 짜여졌다.

잔여경기 일정 발표 후 취소되는 경기의 예비일도 정해졌다.

두산과 롯데의 부산 경기 취소 경기는 10월 6일. 그러나 KBO는 1일 부산 경기 취소를 알리면서 취소된 경기를 예비일이 아닌 '추후 편성'으로 정했다.

KBO는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 최대치를 9연전으로 정했다. 단 10월11일 이후 재편성되는 경기는 연전 제한 없이 편성된다.

KBO는 "두산과 롯데 경기를 10월6일에 편성할 시 자칫 롯데가 11연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편성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9월26일 이후 롯데의 잔여경기 일정(파란 박스)

이후 경기의 취소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롯데는 오는 26일과 27일 키움 예비일로 잡혀있고, 28일과 29일 한화 이글스와 부산에서 2연전을 치른다. 30일은 한화 혹은 키움전 예비일로 놔뒀다.

10월1일에는 삼성과 홈 3연전을 치른다. 2일에는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4일과 5일은 LG 홈 2연전이 예정돼 있다.

KBO는 "자칫 앞선 경기가 취소될 경우 롯데가 총 11연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추후 편성으로 잡았다"라며 "1일에 취소된 두산과 롯데의 부산 경기는 10월10일 이후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과 롯데는 선발 투수 변경없이 2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을, 롯데는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12이닝 무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반즈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0.87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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