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옥…" 트러블 메이커 남태현, 유튜브로 복귀 시동

박상후 기자 2023. 9. 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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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남태현' 캡처
여러 구설수로 도마에 올랐던 남태현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남태현' 자체 콘텐트 '나는 남태현이다' 1회에는 남태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남태현은 "나름 한때 유명했다. 돈도 잘 벌었다. 지금은 아니다. 거리를 걸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난 참 어리석었다. 반짝이는 유명세에 도취돼 세상이 모두 내 것 같았다. 늘 주인공 같은 시간을 보냈다. 영원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교만으로 가득했다. 그렇게 나의 날개는 부러졌다. 땅에 떨어져 보니 내 눈앞에 세상은 바쁘게 흘러가더라. 솔직히 막막하더라. 여긴 지옥인가 싶다. 나는 그저 운이 좋았다. 내 몸은 지금 망가져서 걷기 조차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나는 가수다. 음악이 좋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다시 시작하려 한다. 솔직히 자신은 없다. 하지만 욕심도 없다.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남태현은 2014년 Mnet 'WIN'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화제 속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하지만 음악 활동보다 잇따른 구설로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2017년 6월 한강 난지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도중 관객 앞에서 흡연해 논란이 됐다. 2019년에는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해 8월 교제 중이던 여성이 필로폰 투약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올해 3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취인 0.114%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튜브 '채널 남태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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