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향한 '2506억' 제안 거절→사우디, 포기 안 한다

한유철 기자 2023. 9. 1.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과 협상을 시도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계약 기간 3년, 연봉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사우디는 살라를 향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6억 원)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사진=트위터

[포포투=한유철]


사우디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함으로써 유럽 선수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후, 이번 여름 본격적인 영입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등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품었다.


자신감을 얻은 사우디는 살라까지 품고자 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과 협상을 시도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계약 기간 3년, 연봉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살라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사우디가 살라를 아랍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라고 판단했으며 그런 그를 품는다면 리그 발전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솔헤콜 기자는 사우디가 살라 영입을 위해 막대한 돈을 지불할 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물론, 리버풀은 살라를 팔 생각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코디 각포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에이스는 역시나 살라였다.


이미 여러 차례 '매각 불가'를 선언한 바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리버풀은 올여름 살라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라고 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이적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살라는 리버풀 선수이며 우리에게 필수적인 자원이다. 만약 제안이 오더라도 거절할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살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사우디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살라는 리버풀에 사우디 알 이티하드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는 막대한 금액을 리버풀에 제안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사우디가 살라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71억 원) 이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대답은 'No'였다. 온스테인 기자는 1일 "리버풀은 사우디의 1억 파운드 이상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온스테인이 밝힌 대로, 리버풀은 살라를 향한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사우디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사우디는 살라를 향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6억 원)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